자영업자 모기지 차입자들 "바가지 조심!"

호주의 모기지 차입자들은 자신의 거주지역에 따라 대출금리에 바가지를 쓰고 있을지 모르므로 자신의 모기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온라인 모기지 중개 사이트인 해쉬칭(HashChing) 자료에 따르면 호주 주요 주도의 일부 서버브들은 모기지 차입자들이 주도 평균 금리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12월과 2017년 1월에 걸쳐 제출된 1000건의 모기지 신청을 분석한 결과 시드니에서는 북서부 폰즈(The Ponds), 둔사이드, 퀘이커스힐, 스탠호프 가든스와 캠벨타운이 금리가 가장 비싸 일부 사례의 경우 시드니 평균치인 4.46%의 거의 2배인 7.88%까지 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멜번에서는 블랙번, 글렌 웨이벌리, 사우스 모랑, 먼다, 나레 워런, 크랜번 지역에서는 최대 7.04%까지 대출금리를 지불하고 있다. 멜번의 평균 대출금리도 4.46%이다.

한편 퀸슬랜드의 주택소유주들은 쿠메라, 어드밴스타운, 오스틴빌, 래브라도, 서퍼스 파라다이스, 브렌데일, 스프링브룩 같은 지역에서 최대 7.39%의 이자를 지불하고 있다. 퀸슬랜드 주도 브리스번의 평균 대출금리는 4.72%이다.

해쉬칭 CEO 맨디프 소디 씨는 이러한 특정지역이 부풀려진 금리를 지불하고 있는 이유는 이들 지역에 자영업자 인구가 많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쉬칭 플랫폼을 사용하는 모기지 브로커들이 매주 전달해오는 코멘트를 추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이들 지역의 차입자들은 10명중 거의 9명꼴인 87%가 자영업자이며 거의 3분의 2인 62%가 해당지역에 투자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디 씨는 "이들 지역에는 자영업자가 많고 또 모든 주에 걸쳐 공통적인 추세라고 본다"면서 "소비자가 5% 이상의 금리를 지불하고 있으면 통상 자영업자이거나 자영업을 했던 사람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은행들은 자영업자들이 소득이 안정돼 있지 않고 흔히 주택융자를 신청하는 데 보통 요구되는 심층 정보들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좀 더 위험한 차입자로 간주해 왔다.

그러나 소디 씨는 은행들이 자영업자 차입자에게 보다 수용적인 자세를 보이고 이 중요한 부문에 대해 서비스 제공에 보다 현명하게 대처함으로써 이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자영업자가 나쁜 것은 아니다"라며 "대출상환금을 제때에 납부하고 있다면 이제 보다 유리한 조건, 보다 유리한 은행을 탐색할 때이며 은행은 이에 더욱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자신이 보다 나은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자영업자 차입자들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같은 조사 결과는 충격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자영업자 차입자들이 5%를 상당히 초과하는 이자를 물고 있으며 일부는 7% 이상을 지불하면서 이것이 그들이 얻을 수 있는 최상의 금리려니 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쉬칭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 차입자에 대한 평균 대출금리는 멜번의 5.44%에서 퍼스의 5.81%에까지 이르고 있다. 비슷한 봉급생활자에게 제공되는 평균 금리는 시드니의 4.46%에서 애들레이드의 4.89%에 이르고 있어 자영업자가 때로 1% 이상 비싸다.

차입자가 금리를 비교하여 대출기관을 바꿀 경우에는 상환기간 25년의 50만불 규모 대출에 1% 절약되는 것을 기준으로 할 때 대출기간 전체를 통틀어 최대 8만7383불을 절감할 수 있다고 소디 씨는 계산했다.

그는 "이에 대한 차입자들의 반응은 완전 좌절감을 느낀다는 것"이라면서 "20-30년간 충실한 고객으로 지내왔는데 은행이 갑자기 새 금리나 보다 나은 금리에 대해 아무 말도 해주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news.com.au/February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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