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무원금대출 규제 일부 완화 전망

은행들은 조만간 모기지 무원금(interest-only) 대출에 대한 규제기관의 제한조치를 넉넉히 충족시킬 것이며 따라서 많은 부동산투자자들이 겪어온 엄격한 대출조건이 부분적으로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호주금융건전성감독청(APRA)이 무원금 대출에 제동을 걸도록 은행들에 지시한 지 거의 6개월 만에 호주 최대의 모기지 브로커 중 하나인 모기지 초이스는 이 부문의 감속으로 오는 9월말까지는 은행들이 신규 무원금대출의 30% 한도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이저 은행들은 무원금 대출에 대한 금리를 약 0.6%포인트 인상하고 신규 고객들에게 융자계약금을 더 많이 부담하도록 요구함으로써 무원금대출 증가를 둔화시켰다.

그러나 모기지 초이스 CEO 존 플라벨 씨는 지난주 은행들의 최근 대출정책 긴축과 무원금 대출 고객들에게 더 높은 할증금리를 부과하는 조치들이 끝나가고 있다고 예측했다.

그동안 발표된 변경조치는 은행들에 대해 무원금 대출의 30% 한도를 지키라는 것인데 조만간 이 한도가 충족되면서 은행들이 무원금 대출 시장의 엄격한 조건들을 완화하기 시작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플라벨 씨는 모기지 초이스의 지난 회계연도 재무실적 보고회에서 "나의 느낌은 긴축조치 일부를 조금 환원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원금대출과 여타 대출 간의 금리 차이는 현재 최대 1%포인트이지만 그는 이것이 좁혀지거나 가격대비 대출의 장애가 무원금대출 고객들에게 덜 부담스러워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플라벨 씨는 은행들과 얘기해본 결과 대출기관들은 무원금대출을 전체 신규대출의 30%로 제한하라는 APRA의 한도 내에 넉넉히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부분의 은행 대출부서로부터 받은 피드백은 이들이 30% 한도를 위반하지 않도록 상당한 마진을 두어 대출환경을 조정했다"면서 "APRA의 30% 한도가 지켜질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지난 6월30일까지 한 해 동안 모기지 초이스는 순이익이 2260만불로 10.2% 증가했다. 모기지 초이스는 주택융자 시장의 복잡성 증가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모기지 브로커로 진출하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은행들이 무원금 대출을 완화하는 조짐은 거의 없지만 지난 8월초 커먼웰스 은행은 무원금대출 고객을 포함한 고정금리 모기지 전반에 걸쳐 금리를 인하했다.

모기지 시장의 양대은행인 웨스트팩과 커먼웰스는 둘 다 무원금 대출에 대한 APRA의 한도를 지킬 것이라고 말한다. 투자부동산 임대주에 대한 최대 대출기관인 웨스트팩은 이 한도를 지키기 위해 가장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은행은 지난주 신규대출 중 무원금대출 비율이 3월 분기 52%에서 6월 분기 44%로 하락했으며 9월 분기에는 30%를 밑도는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커먼웰스 은행의 소매금융 책임자 매트 코민 씨는 8월중 투자자들에게 은행이 이미 한도를 밑돌고 있으며 9월말까지는 "넉넉히" 한도 내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MH / August 2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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