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호주 부동산시장에 유리"

영국 정부가 지난주 '브렉시트'를 선택한 국민투표 결과에 따라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할 경우 호주 부동산시장은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이 EU에서 정식 탈퇴하기까지는 최대 2년이 걸릴 수 있지만 REA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 네리다 코니스비 씨는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호주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니스비 씨는 호주가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 많은 글로벌 자본을 끌어들이는 경향이 있으며 많은 경우 이 자본을 놓고 통상적으로 유럽 내 소재지들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럽과 영국을 휩싸고 있는 불확실성의 수준을 감안할 때 호주는 상업용 부동산 물색자들에게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니스비 씨는 호주가 높은 수준의 안정성과 경제성장 그리고 낮은 국가부도 위험으로 인해 투자하는 데 "안전한 피난처"라는 평판을 이미 받아 왔다면서 이제 유럽에서 일어날 일로 인해 그런 인식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 "호주의 주거용 부동산도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런던은 아시아의 많은 부동산 구입자들에게 목적지가 되고 있는데 영국 일대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게 된다면 이들이 잠재적으로 호주로 관심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코니스비 씨는 "호주가 특히 변동성이 있는 유럽 환경에 비해 갈수록 더 안전한 곳으로 여겨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EU탈퇴 결과로 호주경제에 다소 영향이 있을지 모르지만 "엄청난 일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주식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것 같지만 그 결과로 부동산시장으로의 탈출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호주 증시는 영국의 EU탈퇴 찬성 진영이 승리한 것으로 드러났을 때 즉각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호주 거주 영국인으로 호주부동산 전문가인 앤드류 윈터 씨는 이번 투표 결과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2주 전 영국방문 중 열띤 찬반 토론을 보고 온 그는 "많은 사람들처럼 나도 처음엔 그런 일이 안 일어날 줄 알았다가 양측의 강렬한 감정과 열정을 보고는 접전이 될 것이 명백해졌음에도 여전히 '잔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영국의 주택시장에 모든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영국에 있는 많은 유럽국가 출신의 세입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간다면 임대주들이 갑자기 세입자 없이 지내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부동산 소유에 대한 영국의 정책이 어떻게 귀결될 것인지에 관심을 보이면서 영국시장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으로 특정 지역의 부동산가치가 하락하고 혼란과 일부 공황 상태로 변동성이 심한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June 24, 2016 / 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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